영어 시험 대기업 입사, 공무원 채용, 대입에서 활용되는 공인 인증 시험들

현재 영어 레벨을 평가하는 공인 시험은 TOEIC, TEPS, TOSEL, OPIc, G-TELP 등이 있습니다. 공인 시험 점수를 넘긴 경우에는 영어 시험을 제외해 주기도 하는데요 대기업 입사, 공무원 채용, 국내 대학, 해외 대학에 활용되는 시험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공인 인증 시험

공인 인증 시험 중 일부는 영어 평가, 지필 시험이나 영어 인터뷰 등을 면제해 주는 기능으로 사용합니다. 대표적으로 공무원 7급 임용고시에서는 토익 700점이 넘을 경우 영어 시험을 면제해 주고 있습니다.

 

 

 

 

공인 인증 시험의 종류 및 활용

국내에서 활용 중인 공인 인증 시험은 20여 개 이상이나 그중에서 많이 사용하는 것들을 추려 봤습니다. 보통 학원에서는 학생들의 영어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자체적인 레벨테스트를 활용하고 공인인증시험을 통해 학습 결과를 학부모에게 제공하는 용도로 활용합니다.

 

많이 활용하는 공인 인증 시험의 종류 

구분	개요	개요/시행사
TOEIC	Test Of English for International Communication 국제 실용 영어 능력 시험	총점 990점 시험시간 2시간 1970년 대 일본에서 미국 ETS(Educational Testing Service)에 의뢰해서 만든 시험. ETS가 주관하며 국내에서는 YBM시사 계열사가 주관 1990년 대 대기업에서 채택하면서 폭발적으로 성장
TOEFL	Test Of 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미국 ETS(Educational Testing Service)의 주관 미국 주요 대학에서 인정
TEPS	Test of English Proficiency developed by Seoul National University	TOEIC 대안으로 서울대에서 개발, 1999년 첫 시행, TEPS 관리위원회가 주관
TOSEL	Test of the Skills in the English Language	2002년 한국에서 TOEIC과 TOEFL을 대체하기 위하여 만든 시험. 국제토셀위원회 주관. 주로 EBS통해 공급
G-TELP	General Tests of English Language Proficiency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수험자의 실용 영어 활용 능력을 평가할 목적으로 개발된 시험. 1985년 샌디에이고 주립 대학교 국제 테스트 연구원(ITSC, International Testing Service Center)에서 개발. 문법, 청취, 독해 및 어휘 등의 영역으로 구분하여 종합적으로 평가
IELTS	International English Language Testing System	영국식 영어 사용 능력을 평가하는 국제공인시험. 케임브리지 영어시험과 함께 영연방 국가로 가는 유학생 혹은 취업자•이민자들에게 거의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공통 시험. 시험은 영국문화원(British Council)과 케임브리지 대학교 시험개발원, 호주 IDP 에듀케이션(International Development Program of Australian University and College)에서 공동 주관
OPIc	Oral Proficiency Interview, computer	미 육군의 미국 외국어교육위원회(ACTFL)에서 개발한 다국어 언어 말하기 어학시험.  2007년 삼성전자 공채 때 채택, 삼성그룹, 계열사, CJ, 신세계 그룹 등에서도 활용. 주관사는 삼성멀티캠퍼스 계열사
FLEX	Foreign Language EXamination	한국외국어대학교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공동으로 주관. 한국외대식 TEPS 연 4회 실시

 

 

공인 인증시험의 활용

국내 대학 입학

국내 대학 입학에서는 수시, 정시 모두 어떠한 경우에도 공인인증점수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점수를 표시할 경우 서류 전형에서 탈락의 위험이 있다는 점 꼭 기억해야 합니다. 

 

해외 대학 

해외의 대학에서는 TOFEL 점수를 기본으로 하며 영국, 뉴질랜드, 호주 등의 국가에서는 IELTS 점수를 요구합니다. 기준 이상의 점수를 받을 경우 어학과정을 제외해 주기도 합니다.

 

국내 대기업, 공기업

공인인증 점수는 Pass or Not의 형태로 활용되거나 높은 점수에 가산점을 주는 형태 2가지로 활용됩니다. 연구직의 경우 특정 점수 이상이면 Pass가 되나 해외 영업, 해외 관리직의 경우 높은 점수에 가산점을 주는 형태입니다. 여러 시험이 있으나 TOEIC 정도를 인정해 주며 870점 이상을 안정권으로 보고 있습니다.

 

 

 

 

 

7급 공무원 임용

최근 공무원 시험에서 TOEFL, TOEIC, TEPS, G-TELP, FLEX 등의 공인 점수를 인정해 주고 있습니다. 특정 점수 이상을 받을 경우 PASS로 간주되며 영어 점수는 상대평가에서 제외합니다.

 

	7급 공채 (일반)	7급 공채 (외무영사)
TOEFL	PBT 530 IBT 71	PBT 567 IBT 86
TOEIC	700	790
TEPS	340 (이전 점수 625)	385 (700)
G-TELP	65 (Level 2)	77 (Level 2)
FLEX	625	700

 

* 각 시험 점수는 유효기간이 있음. 5년

 

 

초등학생 공인인증평가에 대한 의견

중입, 고입, 대입에서 공인인증시험을 채택하는 곳은 한 곳도 없습니다. 따라서 공인인증평가를 굳이 받지 않아도 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위의 시험은 감점 방식의 시험이라는 점입니다. 잘하면 점수를 더 주는 것이 아닌 틀리면 감점하는 방식의 시험으로 평소 침착하고 자제력, 집중력이 높은 학생이 득점하기에 유리한 시험입니다. 학생의 점수가 얼마가 될지 성과로 보여주는 것은 학부모에게 뿌듯함을 줄 겁니다. 하지만 동기부여 입장에서 감점 방식의 평가는 영어에 대한 흥미를 잃게 할 수 있습니다. (핀란드 학교에서는 감점 방식의 시험을 없앤 후 오히려 효과를 봤습니다.)

 

초등학교 때 만큼은 박수를 쳐주고 웃어오는 화상영어 회사들의 레벨테스트를 정기적으로 받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공인인증시험을 봐야 한다면 6학년 이후에 볼 것을 권합니다.

 

추가의견

캠블리, 잉센 등의 화상영어 사이트를 비롯 모든 화상영어, 전화영어 회사에서는 레벨테스트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몇 군데 받아 보고 마음에 드는 곳을 골라 꾸준하게 받아보는 것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