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등산은 여름 등산보다 재밌습니다. 땀도 덜나고 몸에 열이 나서 올라가면 정말 시원하고 좋습니다. 다만 문제는 장비 없이 올라갔다가 무지 고생한다는 겁니다. 요즘 유행하는 최신 장비까지는 필요 없지만 그래도 청바지에 운동화는 무리입니다. 꼭 필요한 생존과 관련된 장비를 정리해 봅니다.
겨울산행준비
여름 장비와 겨울장비의 차이
등산 장비에 재미 들리면 끝이 없습니다. 가벼워야 되고 작아야 되고 산에 가 앉아 있으면 무엇이던 다 필요해 보입니다. 들고 가는 무게는 생각도 못하고 말입니다.
여름장비와 겨울장비의 결정적인 차이는 여름은 안전장비 보다는 물의 부피가 크고 우천 시를 대비한 것들 정도로 간소합니다. 사실 비 오면 그냥 맞아도 됩니다. 길이 미끄럽지만 않다면
하지만 겨울 장비는 준비를 하지 않으면 입산조차 못할 수 있습니다. 올라갔다가 큰 사고를 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낮이라면 문제가 좀 덜합니다. 낮이 짧은 하산길에 길을 잃으면 끔찍합니다. 다리를 다치기라도 한다면...
겨울 등산의 매력
여름 처럼 땀이 나지 않습니다. 몸이 따뜻해지는데 냉랭한 공기, 그 기분은 정말 상쾌합니다. 겨울철의 맑음과 하얀 풍경, 정상에서 마시는 따뜻한 차 한잔은 정말 멋집니다.
북한산이나 관악산에 등산할 때라도 (정말 힘든 산인데 모두 쉽게 생각합니다만)
꼭 필요한 물품입니다.
겨울 산행 장비
아이젠
이거 없으면 올라가거나 내려갈 수도 없습니다. 큰 사고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신을 신은 상태에서 장착이 편한 제품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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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치
눈이 등산화 속으로 들어가면 환장합니다. 나중에 동상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발목 부분을 보호하면서 눈과 모래 등이 들어오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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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 내피, 외피
맨손은 동상 걸리기 딱 좋습니다. 면장갑이라도 끼고 올라가야 합니다. 그리고 겉을 감싸는 외피형 장갑도 함께 있어야 합니다. 쉽게 땀날 때 사용하는 장갑, 올라가서 보온을 해야 하는 장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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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팩
등산 때는 안 필요합니다. 올라가서 그리고 내려와서 필요한 물품입니다. 없어도 됩니다만 있으면 정말 좋습니다.
양말 2개
속건성 양말 그리고 여분을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땀이 찬 양말이 얼어 버리면 답이 없습니다. 갈아 신을 두꺼운 양말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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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폴리스 소재의 옷
올라갈 때는 안 필요합니다. 올라가서 보온을 유지해야 합니다. 그래서 가볍고 따뜻한 소재가 폴라폴리스 소재의 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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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카는...
청바지에 파카를 입고 등산을 해도 됩니다. 단지 불편할 뿐입니다. 그래서 폴라폴리스 소재의 내피를 입고 고어텍스 소재의 외피를 입는 것이 좋습니다. 정상에서 입을 초경량 파커를 준비하는 것은 좋습니다. 아주 가벼운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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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머 또는 버프, 비니 또는 모자, 귀마개
바람이 차서 올라가기 좋지만 올라가서 체온이 급격하게 저하될 수 있습니다. 노출이 있는 목, 얼굴, 머리 등을 감싸는 보온장비입니다.
워머, 버프, 모자는 멋진 것으로 준비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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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
눈길에 스틱은 미끄러 지지 않기 위해서라기보다 위험한 곳 찔러보는 용도로 필요합니다. 스틱은 레키 제품이 좋습니다. 요즘은 저렴한 것도 성능이 좋으니 굳이 레키 제품을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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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온병
정상에 올라가서 부리는 사치, 커피나 차를 위한 성능 좋은 보온병을 준비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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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그라스
여름에도 들고 다녔다면 겨울에 더 필요한 게 썬그라스 입니다. 눈에 비친 빛이 눈을 아프게 합니다.
겨울철 등산, 가벼운 산행이라도 준비해야 할 물건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안전이 최고입니다. 위험하지 않은 즐거운 산행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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