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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살 때는 파커 듀오폴드, 회사를 살 때는 몽블랑 146, 집 살 때는 145

by 김길김라 2024. 2. 3.

나라를 살 때는 파커 듀오폴드로 사인을 해야 제맛입니다. 그럴 일이 있을지는 모르는데 맥아더 사령관이 2차 세계대전 때 일본에게 항복을 받을 때 사용한 만년필이 파커 듀오폴드였습니다. 한 나라 정도의 땅이나 계약을 체결할 때는 파커 듀오폴드로 해야 제 맛입니다. 

 

몽블랑볼펜
몽블랑스타워커

 

회사 합병 또는 영업권 양수도

흔하지는 않은 일입니다. 회사를 사거나 거래 할 때, 영업권을 살 때 일종의 세레모니를 할 때가 있습니다. 사인을 한 후에 사진을 한 장 찍는 세레모니인데요 이런 경우 몽블랑 볼펜이나 수성펜을 많이 사용합니다. 조금 더 격식이 있어야 한다면 몽블랑 146이 좋습니다. 일종의 기념품으로 가슴에 품고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계약서에 많이 사용하는 펜들

만년필을 사용할 경우 계약서가 찢어지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때 사용하는 펜은 몽블랑 클래식이나 스타워크 등의 굵은 펜을 사용합니다. 양사 대표의 격을 나타내는 펜이기 때문입니다. 계약 규모에 따라 펜이 달라지긴 하지만 몽블랑을 펜으로 내놓을 경우 서로를 배려했다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집 살 때, 빌딩 살 때

건물이나 아파드 등의 부동산을 매도가 아닌 매수 하는 일은 지극히 개인적인 일입니다. 이런 경우 상대방의 펜은 상관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내가 사는 경우, 그 순간을 기억하고 싶을 때 좋은 펜을 사용하는 것은 후일 좋은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너무 화려하지 않은 펜이 좋으며 만년필을 사용하고 싶다면 몽블랑 145가 좋습니다. 이런 경우 파커 고급형이나 세일러나 플레니넘 등의 일본 펜 등을 이야기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실용적인 펜은 자신에게 맞는 아무거나 사용해도 됩니다. 그날의 기념, 오직 나와 내 가족을 위한 기념일 때는 사치품의 상징인 만년필을 사용하는 겁니다. 쓸 일이 많지 않아야 잃어버리는 경우의 수도 줄어듭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취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미신같은 것도 아닌 단지 그날을 기념하는 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과거 서울대 법대나 연고대 법대에 들어가면 몽블랑 펜을 사줬던 전통이 있었습니다. 사법고시 때 사용할 필기도구로 몽블랑 만년필을 권한 것입니다. 몽블랑 만년필의 펜촉은 사용할수록 부드러워지는 특징이 있는데, 입학 때 사줘서 사법고시 볼 때까지 잘 길들여 사용하라는 의미가 있었습니다. 물론, 돈이 없으면 전당포에 잡혀서 용돈으로 쓰기도 했던 그런 펜입니다. 

 

기념할 만한 펜

역사적인 순간 미국인들은 파커 만년필을 주로 사용했습니다. 그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평소 사용하는 펜이 아닌 특별한 펜을 사용했습니다. 지금은 거의 펜을 쓸 일이 없는 시대가 됐습니다만 기념할 만한 일이 있다면 그날을 위한 펜을 장만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파커 듀오폴드

나라 살 일이 있는 분은 관심가져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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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카 듀오폴드 뉴 클래식 센테니얼 CT 만년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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