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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우리땅으로 선거송을 합법적으로 만드는 방법

by 김길김라 2024. 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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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우리땅이라는 노래도 선거송을 만들 수 있을까요? 작사자, 작곡자에게 연락을 해서 허락을 받아서 선거송으로 만들면 됩니다. 그런데 작사자, 작곡자를 찾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요? 

 

 

선거용 음악

인지 또는 기억하게 만드는 음악

선거 때 사용하는 음악은 후보자의 특징을 강하게 인지시키는 음악입니다. 후보를 인지 또는 기억시키기 위해서는 우리가 평소에 아는 것과 접목을 시키는데요, 가장 많이 쓰는 방법 중 하나가 노래를 만들어 부르는 겁니다. 누구나 아는 노래가 효과적입니다. 

 

 

영화 기생충

영화 기생충에서 박소담 씨가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노래의 음률에 자신이 기억하고 싶은 것을 넣어 외웁니다. 이렇듯 기억하기 쉬운 음률은 기억을 편하게 합니다. 선거 때도 이 방식을 많이 사용합니다.

 

선거용 음악

선거 때 원곡을 그대로 쓰거나 또는 원곡을 다시 부르거나 개사를 하는 경우 등 3가지가 있습니다. 음원을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는 CD만 사서 틀어주면 되는 것이 아니고 음원을 가지고 있는 권리권자에게 허락을 받아야 합니다. 원곡을 다시 불러 녹음을 하는 경우는 음원 제작을 해서 권리를 확보하고 음원을 사용하는 형태로 진행합니다. 개사를 하는 경우는 개작에 해당하는데 이 경우는 저작인격권, 즉 익숙한 그 무엇을 사용하는 권리에 대해 허락을 받아야 합니다. 

 

복잡해 보이는데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음원을 그대로 사용 노래를 다시 불러 녹음하는 경우 개사를 하는 경우
마스터 권리를 가진 기획사 또는 제작자와 협상 마스터 권리 확보를 위해 작사자, 작곡자에게 노래 사용 허락을 받고 재녹음 작사자, 작곡자에게 개작동의를 받고, 개작 후 다시 녹음 또는 공연에 필요한 권리 확보

 

 

개사를 허락을 받는 방법은 저작권을 대신 관리해 주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에서 선거로고송 사용신청을 하면 됩니다. 여기서 한 가지 유의할 점은 모든 음악이 되지는 않고 음저협에서 권리를 가지고 있는 곡만 가능합니다. 정치적 활동을 싫어하는 작곡자나 작사자가 있기 때문입니다. 정치를 목적으로 홍보송을 만드는데 소수의 소리라고 무시해서는 절대 안 되기 때문입니다.

 

선거송 사용신청 페이지 바로가기

 

선거송 사용신청 페이지

 

 

 

 

독도는 우리땅 선거송 사용 예시

원곡 중 개사
울릉도 동남쪽 뱃길따라 이백리 
외로운 섬하나 새들의 고향
그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 우겨도
독도는 우리땅
인사동 산책길 점심먹고 삼십분
이제는 빌딩숲 나그네 고향
떠난이 남은이 자기네 동네라 우겨도
종로는 땡땡당

 

 

비용 

비용은 생각보다 비싸지 않습니다. 대통령 선거 비용은 200만 원, 정당 홍보용도 200만 원정도입니다. 광연단체장이 100만 원, 국회의원 선거용은 50만 원 정도입니다. 

 

선거 홍보용 음악사용료 바로가기

 

선거 음악사용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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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선거전략을 짜면서 선거송은 사소한 문제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권리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진행하다 역풍을 맞게 되면 이미지 손실이 더 큽니다. 요즘은 저작권에 대해 먼저 알아보고 문의하는 스텝분들이 많아 관련 내용을 정리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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