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욕 초음속 항공기가 나오면 가격이 얼마나 될까?

이 글은 재미로 하는 예측에 대한 글입니다. 그렇다고 무당처럼 어떻게 될 거냐는 아니고 이전 가격을 토대로 추론해 보는 겁니다. 서울에서 뉴욕까지 현재 14시간 조금 더 걸리고 직항 편 가격은 250만 원 내외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서울에서 뉴욕까지 7시간 내외의 초음속 항공편이 나오면 가격이 얼마나 될까요?

 

출처. 위키피디아

 

과거 초음속 여객기

콩코드 Concorde

영국과 프랑스 합작으로 만든 이 비행기는 1969년 첫 비행에 성공해서 1976년 상업 비행을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1976년 11월 9일 김포국제공항에 홍보차 온 적이 있습니다. 2003년에 퇴역한 이 비행기는 최대 마하 2.04, 순항 속도 마하 2로 최대 7,222 킬로미터를 날 수 있었습니다.

 

 

콩코드 승무원, 승객

콩코드는 승무원 3명 (조종사 2명, 항공기관사 1명), 승객 92~120명을 싣고 다닐 수 있었습니다. 

 

콩코드 요금

중요 운항구간이었던 뉴욕과 런던 또는 파리, 대서양 횡단 구간의 가격은 당시 왕복 기준으로 15,000~20,000달러였습니다. 일반 여객기의 퍼스트 클래스가 약 5,000달러, 비즈니스 클래스가 2,000~3,000달러 정도였고, 이코노믹 클래스가 약 1,000달러 내와였습니다. 이코노믹 클래스의 20배 정도의 가격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뉴욕, 런던 (또는 파리) 왕복 항공요금

콩코드	일반여객기
15,000~20,000 달러	퍼스트 클래스 5,000 달러 비즈니스 클래스 2,000~3,000 달러 이코노믹 1,000달러
소요시간 약 4시간 전용 게이트 운영	소요시간 약 8시간
탑승객 약 100여명	탑승객 약 400명

 

시간은 절반 정도, 가격은 3배 ~ 20배 정도 차이입니다. 일반인을 위한 비행기는 아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서울, 뉴욕 왕복 초음속기 예상 가격

2024년 2월 기준으로 서울, 뉴욕 직항 항공요금은 이코노미 기준으로 약 200~250만 원 정도로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초음속 여객기가 약 20배 정도를 적용해 볼 때 약 4,000~5,000만 원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퍼스트클래스의 2~3배 정도만 받아도 3,000~4,000만 원 내외로 요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반여객기	초음속 여객이 예상가격
일반석 가격 200 ~ 250만 원 비즈니스 약 500~ 600만 원 퍼스트 클래스 약 1,200만 원	4,000~5,000만 원
소요시간 약 14시간	소요시간 6~7시간

 

 

 

써놓고 보니 

비행기 한번 탈 때 승용차 1대 정도의 비용이 소요되니 범인은 쉽게 타지 못할 것 같습니다. 6시간에 약 3,000~4,000만원 추가 비용, 물론 전용 게이트 등의 서비스를 받는 다면 소요시간은 더 줄어들겠지만 확실히 누구나 타는 비행기는 아닐 것 같습니다. 그 비행기를 탔다면 귀한 경험이 될 것이고, 콩코드 탑승객들처럼 커뮤니티도 생기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