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사업, 특히 온라인 교육사업은 매출이 많이 일어나는 시기가 정해져 있습니다. 대표적인 시기가 3월 신학기, 1월 신년입니다. 교육사업, 특히 대입과 관련된 상품은 가격 비탄력적 상품으로 가격이 오르면 오르는 데로 살 수밖에 없습니다.
교육사업과 매출의 상관관계
오프라인 학원은 학생의 자유시간과 상관 관계를 가집니다. 쉽게 기숙시설이 있는 학교, 자율 학습이 있는 지역의 학교 근처에는 학원이 운영되기 힘듭니다. 학생이 하교를 해야 학원에 다닐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정 고교앞 학원의 최대 매출
만일 주 5일 22시에 학교가 끝나고, 24시까지만 학원을 할 수 있는 강원도 K시가 있다고 해 보겠습니다. K시 학원에서 기대할 수 있는 매출은 주중 22시 ~ 24시 2시간, 주말 토 12시간, 일 12시간 등 4주 기준으로 평일 10시간 주말 24시간, 주당 34시간입니다. 시간당 학원비를 1만 원만 받도록 조례에서 묶어 놨다고 했을 때, 학생 1인이 월간 34시간 * 4주 * 1만 원, 총 132만 원입니다.
전교생이 100명이면 기대 가능한 매출액은 월 132백만 원입니다.
이렇듯 학생수 * 방과 후 시간 * 시간당 금액이 시장규모가 됩니다.
매출 변동하는 시기
매출이 변동하는 시기는 방학 전, 방학 후 그리고 중간고사, 기말고사 때입니다. 성적이 나오면 학원을 변경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학원에서 장기 성적보다 단기 성적관리에 집중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온라인 교육
온라인 교육 사업자는 장기적인 관리를 하지 않습니다. 단기 관리, 단기 실력향상에 집중합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강의를 한다면 EBS정도입니다. 들어도 안 들어도 강사에게 돌아가는 수익이 많지 않기에 장기적은 관점으로 강의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 지나치게 수업 시간이 늘어난다는 단점이 발생합니다.
학생의 쓸 수 있는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의 강의가 나오는 이유기도 합니다.
시간당 효율
따라서 중요한 부분은 시간당 효율입니다. 정해진 시간에 강의를 하고, 학생도 정해진 시간에 공부해서 최대의 효과가 나와야 하는 것, 슬프지만 현실입니다. 유명 강사는 이 부분을 잘 컨트롤 합니다.
매출 발생은
방학 등 가용 시간이 많을 때, 고교 시험 방식의 변화, 대입 시험의 변화가 있을 때 매출이 일시적으로 늘어 납니다. 위기는 전통의 1위 업체인데 잘 대처합니다. 그 밑 학원들은 기회기도 하지만 큰 위기이기도 합니다.
'바로지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교육기업 상장사 시총 순위 (0) | 2024.02.09 |
---|---|
메가스터디 투자자가 재수 성공 전략 설명회를 관찰하는 법 (0) | 2024.02.08 |
메가스터디 교육 정정공시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양수 결정 내용 (0) | 2024.02.06 |
의대 정원이 늘어나면 메가스터디 수강생은 늘어 날까? (0) | 2024.02.05 |
나라를 살 때는 파커 듀오폴드, 회사를 살 때는 몽블랑 146, 집 살 때는 145 (0) | 2024.02.03 |